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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은 요기

해물파전 황금레시피ㅣ쉐프꿀팁ㅣ만드는 방법

by 키보라 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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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막걸리에 해물파전

1. 해물파전의 유래 간단정리

해물파전은 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통 음식 중 하나입니다. 파전은 고려 시대부터 기록에 등장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음식인데, 특히 장마철이나 비 오는 날에 즐겨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빗소리와 전을 부치는 소리가 닮았다는 재미있는 속설 때문이기도 하지요.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파전은 영양가가 높고, 소주나 막걸리와 잘 어울려 한국인의 술자리 안주로도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 여수, 부산 등 항구도시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아낌없이 넣어 더욱 풍성하게 즐기기도 했습니다.

2. 재료 준비

해물파전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신선한 재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기본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2컵
  • 찬물: 1.5컵
  • 달걀: 1개
  • 대파: 6~7줄기
  • 해물 믹스(오징어, 새우, 홍합 등): 1컵
  • 소금 약간
  • 식용유 넉넉히
  • 양념간장: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고춧가루 0.5큰술, 다진 청양고추 약간

여기에 취향에 따라 애호박, 청양고추, 홍고추 등을 추가하면 색감과 맛이 한층 좋아집니다. 특히 대파는 신선하고 굵은 것을 선택하면 파전의 풍미가 살아납니다.

3. 만드는 방법(기본방법)

이제 본격적으로 해물파전을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 부침가루와 찬물을 넣고 반죽을 만듭니다. 이때 반죽은 너무 되지 않게, 묽은 죽 정도로 만들어야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2. 달걀을 풀어 넣고 가볍게 섞습니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달군 후, 대파를 가지런히 올려줍니다.
  4. 대파 위로 해물을 고르게 올리고 준비한 반죽을 부어줍니다.
  5. 중불에서 천천히 익히다가 노릇해지면 뒤집어 양쪽이 고르게 바삭해지도록 구워줍니다.
  6. 완성된 해물파전을 먹기 좋게 잘라 양념간장과 곁들여 냅니다.

 

 

해물파전

4. 쉐프의 꿀팁

해물파전을 더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몇 가지 비법을 활용해보세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특별한 노하우입니다.

  • 얼음물 반죽: 반죽을 할 때 찬물 대신 얼음물을 사용하면 글루텐 형성이 줄어들어 훨씬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 전분 추가: 부침가루에 감자전분이나 옥수수전분을 2~3스푼 섞으면 더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습니다.
  • 기름에 참기름 한 방울: 일반 식용유에 참기름을 아주 소량 섞으면 은은한 고소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 해물 손질 꿀팁: 유명 한식 셰프 이연복 셰프는 해물을 사용할 때 소금·후추로 살짝 밑간을 해두면 비린내가 잡히고 감칠맛이 배어든다고 말합니다.
  • 이중 구이 방법: 먼저 강불에서 겉면을 빠르게 익히고, 한 번 뒤집은 후 뚜껑을 덮어 약불에서 속까지 익히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완벽한 해물파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 특별한 재료 활용: 고수나 깻잎을 잘게 썰어 반죽에 조금 넣으면 향긋함이 더해지고, 모짜렐라 치즈를 약간 올리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퓨전 파전이 됩니다.
  • 불 맛 살리기: 철판이나 무쇠 팬에서 구우면 열전도가 좋아 더 바삭하고, 약간의 불향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팁을 더하면 해물파전이 단순한 집밥이 아닌, 전문 음식점 못지않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됩니다.

5. 주의할 점

해물파전을 만들 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반죽이 너무 되면 두꺼워져 속이 덜 익고, 너무 묽으면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 해물이 냉동 상태라면 반드시 해동 후 물기를 제거하고 사용해야 전이 질척거리지 않습니다.
  • 뒤집을 때는 전용 뒤집개 2개를 이용하면 모양을 망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뒤집을 수 있습니다.

6. 자주 하는 질문 (FAQ)

Q. 부침가루 대신 밀가루만 사용해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다만 부침가루에는 감자전분이나 약간의 조미료가 들어 있어 바삭하고 감칠맛을 살려줍니다.

Q. 기름을 줄이면 안 되나요?
A. 기름이 적으면 바삭함이 떨어지고 팬에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넉넉히 두르고 나중에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제거하는 편이 낫습니다.

Q. 해물을 꼭 믹스로 준비해야 하나요?
A. 아니요. 집에 있는 오징어, 새우, 홍합 등 원하는 해산물만 넣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7. 마무리하며

해물파전은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인의 대표 음식입니다. 바삭한 식감과 신선한 해물의 풍미, 그리고 대파의 향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지요. 특히 비 오는 날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과 팁을 참고하여 집에서도 맛집 못지않은 해물파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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